팔짱을 끼는 자세에서 양쪽 어깨와 팔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어깨 굴곡, 수평 내전, 내회전부터 견갑골 전인, 팔꿈치 굴곡, 전완 움직임과 관련 근육까지 운동학적으로 분석해봅니다. 키네운동재활
[키네 운동재활] 팔짱을 끼면 어깨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 양쪽 어깨·팔 ROM과 근육 움직임 분석
안녕하세요. 키네 운동재활 입니다 ~~
사진 속 여성은 편안하게 서서 양팔을 가슴 앞에서 교차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면 아주 단순한 자세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팔짱을 끼는 순간에도 어깨관절, 견갑골, 팔꿈치, 전완이 서로 다른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양쪽 팔이 완전히 똑같은 움직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쪽 팔은 위에서 반대쪽 팔을 감싸고, 다른 쪽 팔은 아래쪽에서 반대편으로 이동하면서 서로 다른 위치에서 안정성을 만들어냅니다.
그렇다면 팔짱을 끼는 순간,
어깨는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을까요?
팔꿈치는 어느 정도 굽혀져 있을까요?
어떤 근육들이 이 자세를 만들고 유지할까요?
사진을 기준으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사진 한 장만으로 실제 관절 각도나 근육의 활성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는 없습니다. 아래 내용은 사진에서 관찰되는 자세를 기준으로 한 운동학적 추정과 일반적인 근육 기능 분석입니다.
1. 팔짱을 끼는 자세는 어떤 움직임일까? 🤔
팔짱을 끼는 동작은 하나의 관절만 움직여서 만들어지는 자세가 아닙니다.
팔을 몸 앞쪽으로 가져오기 위해서는 주로 어깨관절의 굴곡과 수평내전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팔을 안쪽으로 위치시키기 위해 어깨의 내회전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팔꿈치를 구부려 손과 전완을 몸 앞쪽에 위치시켜야 합니다.
정리하면 팔짱 자세에서는 크게
어깨관절
→ 굴곡 + 수평내전 + 내회전
견갑골
→ 전인 및 상완골 움직임에 따른 조절
팔꿈치
→ 굴곡
전완
→ 손의 위치에 따라 회내·회외 조절
이 함께 나타납니다.
즉,
팔짱은 단순히 팔을 접는 자세가 아니라 어깨와 팔 전체의 협응으로 만들어지는 자세입니다.
2. 어깨에서는 '수평내전'이 중요한 움직임입니다 🏃
사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양쪽 팔이 몸의 앞쪽으로 가로질러 있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어깨 움직임이 바로 수평내전(horizontal adduction)입니다.
쉽게 말하면,
팔을 옆으로 벌린 상태에서 몸 앞쪽으로 가져오는 움직임
입니다.
팔짱을 끼려면 양쪽 상완이 몸의 앞쪽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이 움직임이 중요하게 사용됩니다.
대표적으로 관여하는 근육은
✔ 대흉근
✔ 전면 삼각근
✔ 오훼완근
등입니다.
특히 대흉근은 팔을 몸 앞쪽으로 가져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어깨의 '굴곡'도 함께 나타납니다
사진에서 팔은 단순히 옆에서 안쪽으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 몸 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깨관절의 굴곡(flexion)도 함께 관찰할 수 있습니다.
어깨 굴곡은 팔을 몸 앞쪽으로 들어 올리는 움직임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전면 삼각근
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상황에 따라
대흉근의 쇄골부, 오훼완근
등도 움직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팔짱 자세를
“어깨를 그냥 안으로 모은 자세”
라고만 설명하기보다는
어깨 굴곡 + 수평내전이 결합된 자세
라고 보는 것이 운동학적으로 더 정확합니다.
4. 팔을 몸 안쪽으로 가져오기 위해 어깨 내회전도 함께 사용됩니다 🔄
팔짱을 끼기 위해서는 상완이 몸 앞쪽으로 이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팔의 방향도 안쪽으로 조절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어깨 내회전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깨 내회전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근육은
✔ 견갑하근
✔ 대흉근
✔ 광배근
✔ 대원근
✔ 전면 삼각근
등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회전 근육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어깨관절이 안정적으로 위치를 유지하려면 회전근개를 포함한 여러 근육이 서로 협력하면서 상완골의 위치를 조절합니다.
즉,
팔을 안쪽으로 움직이는 것
과
어깨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
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5. 견갑골에서는 어떤 움직임이 나타날까요? 🦴
팔짱 자세를 볼 때 어깨관절만 보면 안 됩니다.
상완골이 몸 앞쪽으로 이동하면 견갑골 역시 흉곽 위에서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특히 팔을 가슴 앞쪽으로 모으는 과정에서는 견갑골 전인(protraction)이 어느 정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견갑골 전인은
견갑골이 척추에서 멀어지면서 앞쪽·가쪽으로 이동하는 움직임
입니다.
이때 중요한 근육 중 하나가 전거근(serratus anterior)입니다.
전거근은 견갑골이 흉곽에 안정적으로 붙어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팔의 움직임과 함께 견갑골의 위치를 조절합니다.
따라서 팔짱 자세에서
상완골의 움직임
뿐만 아니라
견갑골이 흉곽 위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
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6. 그런데 견갑골이 무조건 앞으로 많이 나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팔짱을 끼었다고 해서 견갑골을 무조건 최대한 앞으로 내밀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어깨의 구조와 유연성, 흉추의 위치, 팔 길이 등이 다르기 때문에 견갑골의 위치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견갑골이 앞으로 나와 있는가?
보다는
팔의 위치에 맞춰 견갑골이 적절하게 움직이고 있는가?
입니다.
예를 들어 견갑골이 지나치게 고정되어 있으면 팔을 몸 앞으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어깨관절에 더 많은 움직임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견갑골이 지나치게 앞으로 밀려나면서 흉추까지 과도하게 굽는다면 또 다른 보상 패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견갑골의 위치 자체보다 상완골과 견갑골의 협응입니다.
7. 팔꿈치는 '굴곡' 상태로 유지됩니다 💪
팔짱을 끼기 위해서는 팔꿈치를 구부려야 합니다.
사진에서는 양쪽 팔꿈치가 대략 90도 전후의 굴곡 범위로 보이지만, 정확한 각도는 사진만으로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팔꿈치 굴곡에는
✔ 상완이두근
✔ 상완근
✔ 상완요골근
등이 관여합니다.
특히 팔꿈치를 굽힌 상태에서 팔을 몸 앞에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이 근육들이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긴장하여 자세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팔짱 자세는 강한 힘을 내는 동작이 아니라 비교적 편안한 자세이기 때문에, 최대 근력으로 팔꿈치를 굽히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즉,
팔꿈치 굴곡근은 팔의 위치를 유지하고 미세하게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8. 전완에서는 회내·회외 움직임이 함께 고려됩니다 🔄
팔짱 자세를 자세히 보면 손과 전완의 위치를 만들기 위해 전완의 회내·회외 조절도 필요합니다.
전완 회내는 손바닥이 아래쪽 또는 뒤쪽을 향하도록 전완을 회전시키는 움직임이고,
회외는 그 반대 방향의 회전입니다.
팔짱을 끼는 방식에 따라 어느 방향의 회전이 더 많이 필요한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손이 반대쪽 팔이나 상완을 잡는 경우에는 어깨와 팔꿈치의 위치에 맞춰 전완이 함께 회전하면서 손의 위치를 만들어냅니다.
따라서 팔짱 자세는
어깨 → 팔꿈치 → 전완 → 손
이 하나의 연결된 사슬처럼 움직이는 자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9. 양쪽 팔은 정말 똑같이 움직일까요? 👀
여기가 이 사진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양쪽 팔이 단순히 대칭적으로 같은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쪽 팔은 위쪽에서 반대쪽 팔을 감싸고 있고,
다른 쪽 팔은 아래쪽을 지나면서 반대편으로 이동합니다.
즉, 양쪽 어깨의 움직임과 팔의 위치가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로는
오른쪽 어깨의 굴곡·수평내전·내회전
과
왼쪽 어깨의 굴곡·수평내전·내회전
이 완전히 동일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차이는 정상적인 자세에서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팔짱을 끼는 방식 자체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10. '위에 올라간 팔'과 '아래에 위치한 팔'의 역할도 다릅니다
팔짱 자세에서는 한쪽 팔이 위에 위치하고 다른 쪽 팔이 아래쪽에 위치합니다.
위쪽 팔은 반대쪽 팔을 감싸거나 잡기 위해 어깨의 수평내전과 팔꿈치 굴곡을 조절하면서 손의 위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반면 아래쪽 팔은 몸 앞쪽을 가로질러 지나가면서 반대쪽 팔 아래에 위치해야 하기 때문에 또 다른 각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양쪽 팔은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위치에서 서로의 팔을 맞춰주는 협응 동작
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팔짱 자세가 생각보다 복잡한 움직임인 이유입니다.
💢 왜 위쪽 팔과 아래쪽 팔의 움직임이 서로 다를까요?
팔짱 자세에서는 양쪽 팔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한쪽 팔은
위쪽에서 반대쪽 팔을 가로질러 내려오고,
다른 한쪽 팔은
아래쪽에서 반대쪽 팔을 가로질러 올라오는 형태를 만들게 됩니다.
따라서 양쪽 어깨는 최종적으로 비슷한 위치에 있는 것처럼 보여도,
그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관절의 각도와 움직임 전략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쪽 팔에서는
어깨의 수평내전 + 굴곡
-> 팔꿈치 굴곡
-> 전완의 회전 조절
-> 손의 위치 조절
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반대쪽 팔을 감싸게 됩니다.
반면 아래쪽 팔은 상대적으로 다른 경로를 통해
몸 안쪽을 가로질러 이동하면서
반대쪽 팔 아래에 위치해야 합니다.
즉,
최종적인 손의 위치는 비슷해 보여도, 그 위치를 만드는 관절들의 움직임은 좌우에서 다를 수 있습니다.
🔍 팔짱은 '운동사슬'로 만들어지는 자세입니다
팔짱을 끼는 과정은 어깨관절 하나만 움직여서 완성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위쪽 팔을 생각해보면,
견갑골의 위치 조절
↓
상완골의 수평내전/굴곡/회전
↓
팔꿈치 굴곡
↓
전완 회전
↓
손의 위치 조절
이 서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하나의 관절에서 발생한 움직임이 다른 관절의 위치와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것을 운동사슬(kinetic chain)의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팔짱 자세를 제대로 분석하려면
어깨만 보는 것이 아니라
견갑골 => 상완골 => 팔꿈치 => 전완 => 손
까지 연결해서 봐야 합니다.
🔍 '위쪽 팔'은 단순히 더 많이 움직이는 팔이 아닙니다
사진에서 위쪽에 있는 팔을 보면
더 많은 움직임을 사용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움직임의 양보다 각 관절의 역할 분담입니다.
위쪽 팔에서는 어깨가 팔을 몸 앞쪽으로 가져오고,
팔꿈치가 적절하게 굽혀지면서
손이 반대쪽 팔의 위치에 맞춰집니다.
이때 회전근개는 상완골두의 위치를 조절하고,
견갑골 주변 근육은 팔의 위치 변화에 맞춰 견갑골을 안정적으로 조절합니다.
즉,
큰 움직임을 만드는 근육 & 관절의 위치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근육이 동시에 작용해야 합니다.
🔍 아래쪽 팔은 '반대 방향의 전략'을 사용합니다
아래쪽 팔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래쪽 팔은 몸 앞쪽을 가로지르면서 반대쪽 팔 아래에 위치해야 하기 때문에
어깨의 수평내전과 회전, 팔꿈치 굴곡, 전완의 회전을 조절해야 합니다.
특히 손이 상대 팔에 닿아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팔을 움직이는 것보다
마지막 손의 위치를 맞추는 미세한 조절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팔짱을 끼는 순간에는
어깨가 큰 움직임을 만들고
=> 팔꿈치가 위치를 좁혀주고
=> 전완이 방향을 조절하고
=> 손이 최종 위치를 맞추는
연쇄적인 조절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양쪽 팔의 차이는 '비대칭'과 반드시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양쪽 팔의 위치가 다르다고 해서 한쪽 어깨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팔짱 자체가 원래 좌우 팔을 서로 다른 위치에 배치하는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람마다
✔ 팔 길이
✔ 어깨관절 가동범위
✔ 흉추의 움직임
✔ 견갑골의 위치
✔ 팔꿈치와 전완의 가동성
등이 다르기 때문에 팔짱을 끼는 방법에도 개인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양쪽 팔의 모양이 똑같은가가 아니라,
각 팔이 자신의 위치에서 불필요한 보상 없이 편안하게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있는가
입니다.
🔍 실제 움직임을 관찰할 때는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팔짱 자세를 운동학적으로 분석한다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⓵ 어깨
팔을 몸 앞쪽으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수평내전과 굴곡이 적절하게 나타나는가?
↓
⓶ 견갑골
상완골의 움직임에 맞춰 견갑골이 흉곽 위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가?
↓
⓷ 팔꿈치
필요한 만큼 굴곡하면서 팔의 위치를 조절하는가?
↓
⓸ 전완
손의 방향과 위치를 맞추기 위해 회내/회외가 적절하게 조절되는가?
↓
⓹ 손
최종적으로 반대쪽 팔을 편안하게 감싸거나 지지할 수 있는가?
이렇게 보면 팔짱은 단순한 자세가 아니라
여러 관절이 순차적으로 위치를 맞춰가는 협응 동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키네 운동재활에서 보는 핵심
팔짱 자세에서 중요한 것은
"위쪽 팔과 아래쪽 팔 중 어느 쪽이 더 많이 움직였는가?"
가 아닙니다.
오히려
"각 팔이 서로 다른 위치에서 어떤 움직임을 사용해 최종 자세를 만들어냈는가?"
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쪽 팔은 위쪽에서,
다른 한쪽 팔은 아래쪽에서
서로 다른 움직임을 사용하지만
결국에는 두 팔이 하나의 안정적인 자세를 만들어냅니다.
따라서 팔짱은
양쪽 팔이 똑같이 움직이는 대칭적인 동작이 아니라, 서로 다른 움직임을 사용해 하나의 목표를 완성하는 협응 동작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팔짱처럼 아주 익숙하고 편안해 보이는 자세에서도
어깨/견갑골/팔꿈치/전완의 복잡한 운동학적 협응이 일어나는 이유입니다.
11. 어깨 주변 근육은 '움직이는 근육'과 '안정화하는 근육'이 함께 작용합니다 🧠
팔짱을 끼는 동안 모든 근육이 단순히 팔을 움직이는 데만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깨 주변에서는
움직임을 만드는 근육
- 전면 삼각근
- 대흉근
- 오훼완근
- 회전근개 일부
등이 움직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관절을 안정화하는 근육
- 회전근개
- 전거근
- 승모근 등
이 상완골과 견갑골의 위치를 조절합니다.
특히 회전근개는 큰 움직임을 만드는 것보다는 상완골 머리가 관절와 안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조절하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팔짱을 끼는 자세도
“팔을 움직이는 근육” + “관절을 안정시키는 근육”
이 함께 작용하는 협응 자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12. 팔짱을 오래 끼면 어깨가 항상 나빠질까요?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팔짱을 끼는 자세 자체가 반드시 나쁜 자세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사람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자세를 취하고, 일정 시간 동안 특정 자세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곧바로 문제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유지하는지
그리고
그 자세에서 불편함이나 통증이 발생하는지
입니다.
예를 들어 잠깐 팔짱을 끼고 서 있는 것과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어깨가 뻐근해지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또한 팔짱을 풀었을 때도 어깨가 계속 뻣뻣하거나 움직임이 제한된다면 단순히 팔짱 자세 하나만의 문제로 보기보다는 어깨관절, 흉추, 견갑골의 움직임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13. 팔짱 자세에서 체크해볼 움직임 🔎
키네 운동재활에서 이 자세를 관찰한다면 단순히
“팔짱을 제대로 꼈는가?”
를 보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깨
✔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른가?
✔ 한쪽 어깨가 지나치게 앞으로 말려 있는가?
✔ 팔을 가슴 앞으로 가져올 때 통증이 있는가?
견갑골
✔ 양쪽 견갑골의 위치가 다른가?
✔ 한쪽 견갑골이 지나치게 앞으로 밀려 있는가?
✔ 팔을 움직일 때 견갑골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가?
팔꿈치
✔ 양쪽 팔꿈치 굴곡 범위가 비슷한가?
✔ 한쪽 팔꿈치만 과도하게 벌어지는가?
전완과 손
✔ 손의 위치가 양쪽에서 크게 다른가?
✔ 전완의 회전이 한쪽에서 제한되는가?
이런 요소들을 함께 보면 단순한 팔짱 자세에서도 상지의 움직임 패턴과 좌우 차이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14. 결국 팔짱 자세의 핵심은 '어깨 하나'가 아닙니다 🎯
사진처럼 팔짱을 끼는 자세를 운동학적으로 분석하면,
어깨관절
→ 굴곡 + 수평내전 + 내회전
견갑골
→ 전인 및 위치 조절
팔꿈치
→ 굴곡
전완
→ 회내·회외 조절
회전근개
→ 상완골두 안정화
전거근·승모근
→ 견갑골 위치와 움직임 조절
등이 서로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팔짱은 단순히
“팔을 접어서 가슴 앞에 놓는 자세”
가 아니라
어깨–견갑골–팔꿈치–전완이 하나의 움직임 사슬로 연결되어 만들어내는 자세
입니다.
💡 키네 운동재활의 움직임 분석
팔짱을 끼는 모습을 볼 때도 중요한 것은
“팔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
만이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위치를 만들기 위해 어느 관절이 움직였는가?”
입니다.
같은 팔짱 자세라도 어떤 사람은 어깨와 견갑골이 자연스럽게 협응하면서 편안하게 자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 어떤 사람은 어깨 움직임이 제한되어 있어 팔을 가슴 앞으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견갑골의 과도한 전인 → 흉추 굴곡 → 목의 전방 이동
등 다른 부위의 보상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세를 평가할 때는 최종적인 모양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자세를 만들어내는 움직임의 과정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한눈에 정리하면
| 부위 | 팔짱 자세에서 나타나는 주요 움직임 | 주요 역할 |
|---|---|---|
| 어깨 | 굴곡·수평내전·내회전 | 팔을 몸 앞쪽으로 가져오기 |
| 견갑골 | 전인 및 위치 조절 | 상완골 움직임에 맞춰 안정화 |
| 팔꿈치 | 굴곡 | 팔을 몸 앞쪽에 위치 |
| 전완 | 회내·회외 조절 | 손과 팔의 위치 조정 |
| 회전근개 | 미세한 안정화 | 상완골두 안정성 유지 |
| 전거근·승모근 | 견갑골 조절 | 견갑골과 흉곽의 협응 |
| 대흉근·전면삼각근 | 어깨 움직임 | 팔을 앞·안쪽으로 이동 |
🔑 마무리
팔짱을 끼는 것은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양쪽 어깨와 견갑골, 팔꿈치, 전완이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면서 만들어내는 복합적인 자세입니다.
특히 양쪽 팔이 서로 다른 위치에 있기 때문에 좌우 어깨의 움직임과 근육 사용도 완전히 동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세 분석에서는
“팔짱을 꼈다”
라는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깨는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고, 견갑골은 어떻게 따라갔으며, 팔꿈치와 전완은 어떻게 그 위치를 만들어냈는가?”
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자세 하나에도 우리 몸은 여러 관절과 근육을 연결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키네 운동재활에서 자세를 단순한 모양이 아니라 움직임의 과정으로 분석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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